4월 B급 코칭에서 나누었던 주제 중 하나입니다.
잘하는 코칭
덕분에 코칭을 시작했을 때부터의 여정을 한 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 날 나눈 이야기를 다 옮길 수는 없지만 짧게 남겨봅니다. “코칭을 잘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저의 경우에는 세션이 끝나고 고객에게 도움이 안 된 것 같아- 라는 느낌을 받을 때, 작아졌던 거 같아요.
나와 잘 맞는 고객
모든 코치가 모든 고객과 잘 맞기는 어려울 거예요. 나에게 잘 맞는 고객들이 있죠. 좋은 고객을 고르는 것이 실력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요. 때때로 나와 맞지 않는 고객이어서 코칭이 잘 안 될 때도 있어요. 내가 무언가를 열심히 준비해가고, 코칭을 잘 하려고 노력해도 코칭이 잘 안 될 때도 있어요. 코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니까요. 오늘 코칭이 잘 안 된 것 같아. 오늘은 큰 도움이 안 된 것 같아. 라는 마음이 들어도, 고객은 삶 속에서 코칭 때 나누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성장하기도 합니다. 도움이 안 되었는 줄 알았는데, 후에 보면 고객이 크게 성장하고 변화한 경험들이 많습니다.
코치와 고객, 우리에 대한 믿음
결국 고객에 대한 믿음, 그리고 코치인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코칭철학에도 있듯, 우리 모두는 온전한 존재니까요. 고객을 믿고 코치인 나를 믿을 때, 그리고 우리의 코칭관계를 믿을 때, 코칭은 알아서 잘 흘러간답니다.
생각해볼만한 질문
-코칭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코칭이 잘 되었다를 판단하는 것은 누구일까요?
-고객을 온전하게 바라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코치인 나를 온전하게 바라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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