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특징을 봤어요. 실패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리고, 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이든 자신이 주도권을 갖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일에서의 성공과 실패 뿐 아니라,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간혹 코칭을 의뢰하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공부를 시킬 수 있을까요? "부하직원이 개인주의입니다. 자기만 아는데 어떻게 회사를 위해 일하게 할 수 있을까요?" 등등... 자신이 아닌 타인이 변화하기를 바라면서 코칭주제를 가져오시는 거죠. 그럴 때 드리는 답변은 "코칭을 할 수 없습니다." 입니다. "그러면 아드님이 코칭을 받으러 오셔야죠. 부하직원이 코칭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덧붙이죠. 말을 물가에 끌고가도 물을 마시게 할 수 없는 것처럼 그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없으면 그들은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 밖에 없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참 다행이에요. 남을 바꿀 수는 없지만, 나는 바꿀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코칭 받을 수 있는 주제는 <나>의 것 뿐입니다. 나의 삶을 내가 책임지지 않고, 타인이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도 나의 삶을 대신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죠. 오늘 코칭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인생은 셀프에요. 누군가가 대신 해주길 기다리면 변화하는 것은 없어요."
물은 셀프라고 써 있는 식당에 가서 아무리 기다려도 누군가가 대신 물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내 삶도 마찬가지이죠. 내가 그저 기다린다고 해서 누군가가 알아서 나의 일을 대신 해주지 않습니다. 나의 마음을 대신 어루만져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내가 주도권을 잡고, 주체가 되어서 나의 삶을 살아가야겠죠? 그리고 그럴 때 나에게 힘이 생깁니다. 믿음이 생깁니다. 타인은 내 마음대로 안되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으니까요.
고객분 역시 저 말을 들으시고,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마음 먹으셨어요. 그렇게 마음을 바꾸자 새로운 가능성이 생겼고, 다양한 액션 플랜을 자연스레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실천하시고 만나뵙기로 했는데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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