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기

(사)한국코치협회의 자격증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높은 단계의 KSC 자격 실기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가 바로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표면적인 주제 이면에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 주제와 목표를 합의할 때 코칭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찾기

고객은 보통 표면적인 주제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표면적인 나뭇잎에서 나무가지 그리고 나무의 뿌리로 따라가다보면 보다 깊이 있는 진정한 이슈를 찾게 됩니다. 코치는 나뭇잎에 그치지 않고, 이 나무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그 나뭇잎과 뿌리의 연결을 확인하게 되면 그 목표는 단순한 목표를 넘어서서 강력한 비전이 됩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한 친구를 봤는데, 그 친구가 아이돌이 되고 싶은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머님과 할머님이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데, 본인이 아이돌이 되어서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비전과 자신의 목표를 연결 할 수 있게 되면 단순히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라는 목표만 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됩니다. 노력하는 모습도 달라질 것이고, 전보다 더 큰 에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완전히 삶의 모습이 달라지게됩니다.

하지만 대대분의 고객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기 때문에 코치가 나무 전체를 바라보며 코칭대화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고객이 잘 모르던 깊이 있는 진짜 원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또한 고객 안에 잠재되어 있었던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것을 펼칠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코치는 고객의 특정한 주제에 머물지 않고, 더 깊이 그리고 넓게 바라봄으로써 고객의 삶 전체에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합니다.